로지텍 무소음 페블 마우스 M350 | 가품 vs 정품 비교

안녕하요!

 

 

 

 

아이패드를 쓰다보니 키보드가 쓰고싶어 로지텍 k380을 데려왔고,

키보드가 생기니 마우스가 필요해져 m350을 데려왔습니다.

마우스 첫번째 구매로 가품이 와서 재구매했고 두번째로는 정품이 왔는데요.

 

두 제품이 제 손에 들어온 김에 아주 자세히 비교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너무 자세한게 싫으시면 뒤로 가셔도..

안돼요! 보고 가세요. 😤

 

 

 

 

 

드디어 만난 내 사랑 페블

 

 

 

 

올해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패드를 데려오게 된 후 추가로 악세서리를 하나 둘 구매해왔는데요,

최근 3주간 힘들었던 로지텍 마우스와의 만남.. 들어보실래요?

 

↓더보기 click (너의 TMI 따위 듣고 싶지 않아 하시는 분은 넘기셔도 됩니다.)

지금부터 3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쿠팡 애용자예요. 뭐가 필요하다 싶으면 생활용품이든뭐든 일단 쿠팡에서 먼저 찾아봅니다. 로켓 배송이 너무 좋더라구요.ㅎ

 

3주전 (3.24) 저는 어김없이 쿠팡에서 로지텍 페블 마우스를 찾아보다가 꽤나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상품을 발견합니다.

저는 후기 신봉자라서 후기를 무조건 보는데요, 후기를 충분히 둘러보고 괜찮다고 판단이 들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해외배송상품이라 3.29에 받았고 받자마자 아주 조심히 뜯어보았어요.

뜯어보고 반품하게 될 상황을 대비해서 포장지를 예쁘게 뜯었어요. 뭔가 느낌이 쎄했달까..?

열어보니 역시나.. 짭이 온겁니다. 흐ㄹㄱ...

 

이 몇 만원 안되는 전자제품도 짝퉁이 있다는게 신기했고 뭐 얼마나 다를라고.. 했지만

상품결제 후 정품과 짝퉁의 차이에 대해 열심히 공부를 해뒀던 저는

보자마자 짝퉁임을 알아봤고 어쩌지 하다가 쿠팡에 들어가서 구매목록을 봤습니다.

들어가보니 판매자 글에 교환/반품시 30000원이 든다고 기재되어있는거예요. ㅇ0ㅇ

그래서 쿠팡고객센터로 바로 전화를 했고 신속히 환불처리를 해주셨습니다. ^^

또한 판매자분께서 이 제품을 제게 직접 폐기처분해달라고하셔서 반송기사가 오시진 않으셨고 제 손에 남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며칠동안 계속 고민했어요.

사실 정품과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 당장 나는 필요하니 그냥 이걸로 쓸까..? 아니면 새로 살까?

무한고민을 일주일정도 하다가.. 결국 새로 사서 쓰기로 결정하고 네이버 쇼핑에서 정품을 찾아 해맵니다.

그러다 직구사이트를 발견했고 행복해하며 주문을 하려고보니 4.5 기준 화이트만 품.절..^^

그래서 저는 또 인내하며 기다렸고 마침내 4.13 재고가 들어와 재빠르게 구매합니다.

그리고 오늘 4.15 아침에 받았어요. ㅠㅠ 행복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로지텍 M350 페블 마우스 정품과 짝퉁의 차이점에 대해 아주 디테일하게 관찰해봅시다.

 

 

 

 

1)케이스부터 많이 다르다.

밑으로 계속 좌정품, 우가품으로 보여드릴게요.

 

앞면 옆면 뒷면 모두 비교 상세 이미지입니다.

 

 

 

 

2) 정품엔 설명서 포함 3장 / 가품엔 설명서 1장

잘 보면 설명서도 아예 다르죠.

 

 

 

 

 

 

3) 겉면 재질이 다르다. 정품쪽이 좀더 요철이 적고 부드러운 느낌.

4) 정품의 가로폭이 미세하게 더 넓다.

5) 정품 색상이 좀더 밝은 화이트다.

6) 정품의 logi 로고의 색상이 더 연하고 밝다.

 

 

 

 

 

7) 바깥쪽과 마찬가지로 안쪽 마감 디자인과 색상에 차이가 있다.

 

 

 

 

 

8) 좌클릭우클릭 부분의 색깔이 다르다. (노랑 | 빨강)

9) 휠 옆 플라스틱 마감의 색상이 다르다. (회색 | 검정)

10) 정품은 건전지 접촉을 막아주는 종이만 쏙 빼면 바로 연결되지만 짝퉁은 건전지 비닐을 뜯고 다시 끼워야한다.

(짝퉁 설명서엔 종이 빼라는 그림이 있어요. ㅋㅋㅋ)

 

 

 

 

 

11) USB 수신기 머리에 정품은 음각으로, 짝퉁은 은색프린팅으로 logi가 적혀있다.

12) 정품은 KC 인증 마크가 있고, 짝퉁은 없다.

 

 

 

 

 

13) 정품은 바닥면에 M350이라고 확실히 적혀있다.

14) 위아래 고무패킹 재질도 다르다.

 

 

 

 

 

15) 가품의 경우 BT3.0 Mouse 또는 BT5.0 Mouse 또는 BT5.2 Mouse 라고 뜬다는데 난 이름이 두개나 잡혔다. ㅇㅅㅇ

16) 가품의 경우 파란 불만 보였다.

 

가품

 

 

 

 

17) 정품은 Logitech Pebble 이라고 잘 뜬다. 또한 파란불, 연두색불이 번갈아가며 보였다.

 

정품

 

 

 

 

(그림 참고)

 

 

 

 

저소음, 무소음 마우스로 유명한 마우스여서
조작소음 비교 영상을 찍어봤다.
18) 클릭감과 소리는 꽤 비슷하고 휠감도 비슷했지만, 휠 클릭 소리가 확연히 달랐다.

 

 

 

 

 

이렇게 세세히 적어보니 18가지 정도가 나왔네요.

어떤 사람들에겐 이렇게까지..? 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치만 나는 뭘 하면 완벽히 세세하게 파야하는 스타일이라..

수박 겉핥기식은 싫다구.. ㅎㅅㅎ

 

 

 

 

추가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 마우스 연결을 하고 나면 마우스 휠 방향이 화면에서 반대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IOS 13 이상에서 그렇다는데요, 쉽게 해결하실 수 있어요.

 

설정 - 일반 - 트랙패드 및 마우스 - 자연스러운 스크롤 [해제]

이 순서로 해주시면 바로 해결됩니다. 여기서 마우스 이동속도도 조절하실 수 있어요.^^

 

 

 

 

다음에 또 즐거운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